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WISET

기고&칼럼

[기고] 선진국 한국에 걸맞은 SDGs 이행 노력을

조회수48 등록일2024-06-13

대학정론_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문애리 이사장(교수신문 논설위원)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지난해 9월 국제학술지 『네이처』 표지에 실린 문구다. 8년 전 국제사회가 약속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이행을 촉구하는 메시지다. 2015년 유엔 회원국 193개국은 2030년까지 SDGs를 실천하겠다고 합의했다. 여기에는 빈곤 종식, 기아 해소, 건강 및 웰빙 증진, 기후변화 대응, 성 평등 등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난제가 포함되어 있다.

과학기술은 이러한 난제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핵심 도구로 작용한다. 환경친화적 기술의 개발과 에너지 효율성 증진은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과학·의약학·농업·교육 분야에서의 혁신은 빈곤 및 불평등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유엔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이행 수단으로 기술의 역할에 주목하고 과학·기술·혁신(Science·Technology·Innovation, STI) 확산을 위한 정책 수립과 국제협력에 주력하고 있다. 

유엔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과학·기술·혁신(STI for SDGs)’ 촉진을 위해 ‘10인의 과학기술 전문가 그룹(이하 10멤버그룹)’을 두고 있다. 이들은 유엔 사무총장이 선발하며 2년 동안 ‘STI for SDGs’ 관련 국제적 담론 형성을 주도하고 ‘STI 포럼’을 기획·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필자는 우리나라 최초로 10멤버그룹(임기 2024~2025)에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다.


필자가 주재한 ‘세션 6: 여성 중심의 과학기술 솔루션을 통한 지속가능발전 증진’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의 완성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분야 성 평등이 반드시 달성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UN 정책브리프가 채택되어 국제사회에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포럼을 통해 SDGs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각 나라 정부뿐 아니라 대학·기업·NGO·과학자·혁신가 등 사회 구성원 모두의 집단적 노력이 필수적이며,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였다. 

☞ 기고문에 대한 전체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부탁드립니다.(교수신문 :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20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