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WISET, APEC 고위관리회의 연계… APEC 회원국 전문가 400여 명 한자리에
- 차미영 교수 “사람 중심 설계·여성 리더십이 지속가능 AI 핵심”… 여성 AI 참여 확대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 형성
- WISET, STEM 여성 역량 강화 공로로 국제과학신탁기금 왕립과학원(RASIT) ‘우수기관상’ 수상
△심포지엄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문애리, 이하 ‘WISET’)은 8월 13일(수)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APEC 2025 Women in STEM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인공지능(이하 'AI') 분야 여성 역량 강화(Empowering Women in AI for a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지속가능한 AI 기술 발전을 위해 여성의 참여와 리더십을 확대하고, APEC 회원국 간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사전행사(Girls in STEM 워크숍), △본행사(APEC 2025 Women in STEM 심포지엄), △사후 네트워킹 행사(APEC 청년 AI 리더 우수사례 공유)로 구성됐으며, 낸시 슈크리 말레이시아 여성가족공동체개발부 장관,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 대사 등 400여 명의 글로벌 AI 전문가와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전행사(Girls in STEM 워크숍)
심포지엄에 앞서 열린 『Girls in STEM 워크숍』에서는 니스린 엘 하쉐미티(Nisreen El-Hashemite) 국제과학신탁기금 왕립과학원(RASIT) 회장이 ‘세계 여성 과학인의 날’ 제정 경험을 공유하며 여성의 글로벌 STEM 분야 참여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임혜원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은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진로 탐색 방향을 조언했고, 조얀 보이스(Joyann Boyce) 인클루드AI 대표는 포용적·책임 있는 AI 기술 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김경언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은 ‘편견을 넘어’라는 주제로 이공계 진로 경험담을 나누며 큰 공감을 얻었다.
△문애리 WISET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본행사(APEC 2025 Women in STEM 심포지엄)
행사 주관을 맡은 문애리 WISET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AI가 사회 전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지금, 여성의 적극적 참여와 글로벌 협력은 필수“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AI 시대를 한국이 선도하는데 필요한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기조강연자인 차미영 KAIST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세계적인 AI 전문가 3인이 여성 리더십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AI 발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 차미영 KAIST 교수(막스플랑크연구소 단장)는 「선한 인공지능: 리더십, 혁신, 그리고 사회적 책임의 여정」을 주제로 발표하며, “AI는 사회문제 해결과 정책 수립을 위한 강력한 도구“라면서 “사람 중심 설계와 여성 리더십이 지속가능한 AI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 아샤 삭세나 World Leaders in Data and AI 대표 겸 콜롬비아대 교수는 「AI 혁명을 이끌다: 혁신의 중심에 선 여성 리더십」 발표에서 “AI의 미래는 누가 그것을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여성을 포함한 다양한 배경의 인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하자미 하빕 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PPSTI) 의장은 「AI 분야 여성 역량 강화: 포스트노멀 시대의 지역 협력 전략」 발표를 통해 “여성 역량 강화는 단순한 형평성 문제가 아닌 지속가능 AI 생태계를 위한 전략적 필수요소”라고 강조하며 APEC 지역 간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패널토론은 배순민 상무(KT AI 퓨처랩)의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문애리 WISET 이사장은 ‘한국의 AI 시대 여성 인재 육성 정책‘을, △프란시스 심스 캐나다 험버 폴리테크닉 ICT 부학장은 ‘AI 분야 대표성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 필요‘를 각각 발표했다.
토론에는 △리사 하비-스미스(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 前 호주 정부 Women in STEM 대사), △수피야 차로엔시리왓(태국 국립전자·컴퓨터기술센터 수석연구원), △메이 메이 수(델 테크놀로지스 AI 글로벌 솔루션 최고책임자), △후안 이그나시오 스타크 이슬라(칠레 국립인공지능센터 AI 컨설팅 책임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여성 AI 참여 확대가 기술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여성 AI 네트워크 구축과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국제 협력 과제를 제안했다.
네트워킹 행사(APEC 청년 AI 리더 우수사례 공유)
마지막으로 열린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APEC 회원국 정책 담당자, 기업·연구기관 관계자들이 AI 및 STEM 분야의 공동 연구·기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국내 차세대 AI 인재와 APEC 청년 AI 리더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했다.
이날 심포지엄 사전 오찬에 참석한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 차관은 “STEM 분야 여성인재의 육성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APEC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큰 힘이 될 것“ 이라며 STEM 분야 여성 인재 육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AI 분야에 여성의 참여를 통해 책임성과 포용성 있는 AI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주춧돌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문애리 이사장(우측에서 두 번째)은 국제과학신탁기금 왕립과학원(RASIT) 니스린 엘 하쉐미티 회장(좌측에서 두 번째)과 함께 우수기관 선정 기념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WISET은 STEM 분야에서 여성·소녀의 역량 강화, 정책 수립,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국제 협력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과학신탁기금 왕립과학원(RASIT)으로부터 ‘우수기관(Organization of Excellence)‘ 으로 선정됐다. //끝//
붙임 1. APEC 2025 WOMEN IN STEM Symposium 계획
2. WISET_ 국제과학신탁기금 왕립과학원(RASIT) 우수기관 선정 개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여성과기인법>에 근거하여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공공기관으로, 국가 여성과학기술인 정책 및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기관의 주요 목표는 여성 과학기술인의 역량을 높이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공계 분야의 여성 일자리 발굴 및 취업 연계 △경력개발 교육과 멘토링 △법/제도 지원 △정책연구 및 통계조사 △과학기술계의 지속성장 생태계 문화 조성 등이 있다.
WISET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복권기금은 여성과학기술인의 육성과 활용 활성화를 통해 공익적 가치 증진에 기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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