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WISET

디위드 캠페인

[디위드 현장 리포트 17] 함께 만드는 행복, 모두를 위한 러쉬코리아

조회수151 등록일2024-11-07

[DIwiTH 캠페인 우수사례 17러쉬코리아

함께 만드는 행복, 모두를 위한 러쉬코리아


Q1.  러쉬코리아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인 러쉬코리아는 2002년 12월 24일 명동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동물과 환경,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이라는 브랜드 비전을 실현하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러쉬코리아는 ‘All Are Welcome, Always!(언제나 환영합니다. 모두를!)’라는 브랜드 이념을 바탕으로 ED&I(Equity, Diversity, Inclusivity: 공정성, 다양성, 포용성)에 중점을 둔 비즈니스 정책과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경영과 다양한 복지 제도의 실천 아래, 러쉬코리아는 현재 글로벌 러쉬 매출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에 걸쳐 72개 매장과 3개의 스파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약 500명의 직원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러쉬코리아는 사람과 환경, 그리고 동물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Q2. 사내의 다양성과 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어떤 제도가 있나요?


external_image



Q2.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인정하는 러쉬코리아의 복지 문화 소개 부탁드립니다.

해피피플이 만드는 행복한 러쉬 

러쉬코리아는 모든 임직원이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온전히 존중받으며,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대표를 포함한 전 직원을 ‘해피피플(Happy People)’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철학 아래, ED&I(공정성, 다양성, 포용성)에 기반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비혼 선언 지원 제도와 같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러쉬코리아는 또한 직원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리기 위해 ‘WORK HARD’ ‘PLAY HARD’ ‘BE KIND’ ‘GET TOGETHER’라는 네 가지 인재상 키워드를 바탕으로 합니다.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충분히 즐기며, 서로에게 친절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를 통해 즐거운 직장 생활을 추구합니다. 이러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의 가치관과 삶을 깊이 존중하는 복지 문화가 필수적입니다.

올해 5월에는 ‘해피 헬스 아워’ 제도를 일시적으로 시행해 특별한 재능이나 자격을 가진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필라테스나 복싱 등 운동 강사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들이 주 1회 운동 수업을 진행하며 임직원들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지원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할 뿐만 아니라, 직원 개개인의 재능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복지 제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러쉬코리아는 앞으로도 모든 해피피플이 행복하고 만족도 높은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와 포용적인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Q3. 인적 자원의 다양성을 위해 시니어 직원을 채용했다고 들었습니다. 시니어 채용을 통해 기대하는 바와 현장 반응이 어떤지 말씀 부탁 드립니다.

시니어, 장애인도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All Are Welcome, Always!’*

‘러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젊고 활기찬 분위기일 수 있지만, 충청북도 진천에 위치한 러쉬 국내 제조 키친에서는 5060대 해피피플들이 오랫동안 근속하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60세 이상의 시니어를 매장 해피피플로 채용한 경험도 있으며, 이를 통해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제공합니다.

러쉬코리아는 **‘All Are Welcome, Always!’**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시니어와 장애인 채용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추구합니다. 이와 같은 포용적인 채용 정책은 기업 내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통합하며, 모든 구성원이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러쉬코리아는 사내 복지 제도와 조직 문화 운영을 전담하는 ‘피플케어(People Care)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팀에는 시니어와 장애인 직원도 함께하며, 조직 내 다양성을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러쉬코리아는 나이와 장애를 넘어 모든 해피피플이 존중받고, 자신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external_image


Q4. 독특한 제도가 있던데, 독신을 선언하고 비혼식을 여는 직원들에게 축의금과 함께 유급 휴가를 보내주는 제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제도를 시행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Happy People Making Happy Soap

러쉬코리아는 'Happy People Making Happy Soap,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제품을 만든다'는 브랜드 신념과 'All Are Welcome, Always!'라는 브랜드 이념을 바탕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비혼 선언 제도’는 단순한 고용 관계를 넘어, 한 개인의 삶을 온전히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만남으로서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17년에 도입된 '비혼 선언 지원 제도'는 비혼을 선택한 직원들에게 특별한 복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혼을 선언한 직원들에게는 비혼 축의금과 함께 10일간의 비혼 휴가가 지원되며, 희망하는 직원들을 위해 특별한 ‘비혼식’도 개최해 주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25명의 직원이 이 제도를 통해 지원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삶을 포용하는 러쉬코리아의 문화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러쉬코리아는 이러한 복지 제도뿐만 아니라, 공정성(Equity), 다양성(Diversity), 포용성(Inclusion)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힘쓸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모든 직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external_image


Q5. 2017년부터 반려동물이 있는 비혼 직원에게는 매달 양육 수당을 지급하고, 기르던 반려동물 사망 시에는 유급휴가도 보장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제도가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또 직원 분들의 만족도도 궁금합니다.

반려동물도 가족이다, 반려동물 수당 지급제도

많은 기업이 자녀를 둔 직원에게 자녀 양육 수당을 지급하는 것처럼, 러쉬코리아도 자녀 양육 지원을 통해 직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유일한 가족으로, 가족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직원에게 회사 차원에서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연구하고 고민한 끝에 2017년 ‘반려동물 수당 지급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이 사망했을 경우 유급 휴가를 제공해 직원들이 충분히 애도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복지 혜택을 넘어, 가족의 형태를 다양하게 인정하고 존중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가족 구조를 넘어선 다양한 형태의 삶을 포용함으로써, 모든 직원이 소속감을 느끼고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려는 취지입니다.

현재 비혼 선언 제도를 통해 수혜를 받고 있는 직원 중 10명이 반려동물 수당을 받고 있으며, 이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복지 제도로 수립되어 있지는 않으나, 러쉬코리아는 자녀 혹은 반려동물과 동반 출근도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임신기간 및 육아기 단축근무 지원 ▲장기근속휴가 ▲멘탈케어 상담 서비스 등의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ternal_imageexternal_image


Q6. 구성원에 대한 조직차원의 노력 외에 러쉬코리아의 다양성 포용성의 가치를 대표할 만한 상품이나 서비스 사례가 있을까요?

사랑을 담은 비누, 변화를 만드는 힘

러쉬코리아는 2015년에 성소수자(LGBTQ+)에 대한 인식 개선과 평등한 권리 보장을 위해 ‘Gay IS OK’라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 캠페인 기간 동안 한정판 제품인 ‘사랑 비누(Love Soap)’를 출시해 판매했으며, 해당 제품의 판매 수익을 LGBTQ+ 인권 단체에 기부한 바 있습니다. 또한, 러쉬코리아는 2012년부터 매년 ‘퀴어 문화 축제’에 적극 참여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지지하고 실천하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러쉬코리아는 이 외에도 ‘채러티 팟(Hand and Body Lotion)’ 제품의 판매 수익 전액(부가세 제외)을 동물 보호, 환경 보전, 인권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총 157건의 캠페인을 후원했으며, 이 중 인권 관련 캠페인이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모두 러쉬코리아의 ED&I(Equity, Diversity, & Inclusion) 정신을 바탕으로 한 캠페인입니다.


external_image


Q7.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한 러쉬코리아의 비전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러쉬코리아는 차이를 수용하는 것을 넘어, 다름을 인정하고 그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가 지니는 힘을 알고 있습니다. 기업의 성장 동력은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믿음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믿음을 기반으로 러쉬코리아가 지난 22년 동안 지켜왔던 브랜드 이념과 정책, 제도와 조직 문화를 꾸준히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러쉬코리아는 가슴 뛰는 좋은 제품으로, 서로에게 친절을 베푸는 좋은 사람과의 소통으로 배우는 좋은 학습을 통해 직원 모두와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사회가 선순환되는 러쉬스러운 세상을 만들 것입니다. ‘All Are Welcome, Always!’.